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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알고보니…"이란 미사일에 군시설 5곳 직격 피해"

뉴스1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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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리건 주립대 연구진 위성 레이더 분석…"미사일 6발 직접타격"



이란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건물이 타격을 입었다. 2025.6.2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이란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건물이 타격을 입었다. 2025.6.2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과 이란이 지난달 벌인 12일 전쟁 도중 이스라엘 또한 자국 내 군사시설 5곳이 이란 미사일에 직접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 주립대(OSU) 연구진은 위성 레이더 정보를 분석해 이란의 미사일 6발이 이스라엘 내 군사시설 5곳을 직격한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스라엘 당국은 군사 검열법 등을 이유로 관련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이란의 미사일이 이스라엘의 다층 방공망을 돌파한 사례가 기존에 알려진 36건 외에 더 있었음을 시사한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민간 및 산업 시설만이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해 왔다.

연구를 주도한 코리 셰어 오리건대 연구원은 레이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스라엘 내 5개 군사시설에서 명백한 폭발 패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해당 군사시설에 대한 지상 접근이 가능해지거나 고해상도 위성 사진이 있다면 절대적인 확인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약 2주 내로 양국의 미사일 피해 현황을 더욱 포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군 기지를 겨냥한 미사일의 격추율이나 피해 정도에 관해 논평을 거부하면서도 "작전 기간 모든 관련 부대가 기능적 연속성을 유지했다고"만 답해 왔다.

그러나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군사시설 피격 의혹은 제기돼 왔다.


현지 매체 채널13은 "우리가 오늘날까지 보도하지 않는 이스라엘군 기지와 전략적 장소에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많았다"며 이란 공격의 정확성과 피해 규모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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