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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6도' 불볕더위에 습도까지…온열질환 가파른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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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요일인 오늘(5일)도 전국에선 36도 안팎의 습도 높은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더위는 밤까지 이어져서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서 열대야도 계속될 거란 예봅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시원하게 뻗는 분수 아래로 아이들이 뛰어다닙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물놀이로 잠시 더위를 피하는 겁니다.


[최지은/인천 도화동 : 너무 더워요. 너무 더워서 힘들어요. 애들은 물만 있으면 해결되기 때문에…]

구름이 따가운 햇볕은 중간중간 가렸지만 찌는 더위까지 막진 못했습니다.

[최미희/서울 정릉동 : 후덥지근한 날씨? 그래서 바람 불어도 습한 감이 너무 많더라고요. 몸이 좀 눅눅하고, 축축한 느낌.]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32도까지 올랐습니다.

강릉과 울산은 더 더워 35도 넘게 치솟았고 대구와 동해·울진 등 동해안을 중심으론 사람의 체온을 뛰어넘는 폭염도 이어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렇게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높은 습도가 더위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정민/경기 시흥시 : 너무 날씨가 더워서 애들 등·하원할 때도 힘들고 너무 지쳐서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계속 불어오는 덥고 습한 남서풍에 더위는 밤까지 이어져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과 동해안 등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이렇게 밤낮할 것 없는 더위에 온열질환자는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684명.

지난해 같은 기간 414명에 비해 65% 넘게 늘었습니다.

내일도 오늘만큼 덥습니다.

전국 한낮 기온이 29도에서 36도까지 오르는 데다

오전 한 때는 인천과 경기북부·강원북부 내륙지역에, 늦은 밤에는 경기 북동부에 비소식도 있어 습하겠습니다.

또 오늘 새벽 발생한 4호 태풍 '다나스'가 대만과 중국 동부 지역으로 향하면서 밀어올린 열대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다음주도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김대호 영상편집 지윤정 영상디자인 김현주 오은솔]

공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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