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업무상 배임 등으로 고발된 지 1년 만에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대전 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를 유용한 혐의 때문인데요. 이 위원장은 경찰에 들어가면서도 정치적 목적의 조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찰서로 들어옵니다.
대전 MBC 사장일 때 법인카드를 유용했단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하는 겁니다.
[이진숙/방송통신위원장 : 10년이 지난 지금 문제를 삼아서 저를 부르는 것은 대단히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등이 이 위원장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건 1년 전입니다.
경찰은 그동안 이 위원장이 법인카드를 사용한 빵집과 와인판매점 등을 여러 차례 압수 수색을 했고, 이 위원장에 대해 출석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모두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경찰에 나오면서도 반발했습니다.
[이진숙/방송통신위원장 : 이게 또 정권 교체기가 되니까 어떻게든 문제를 삼아서 이진숙을 손을 보는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을 그렇게 할 수밖에 없어요.]
당초 경찰은 오늘 오전으로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서울에서 열린 국무회의 참석을 이유로 오후에 나왔습니다.
방통위원장은 국무위원이 아니어서 국무회의 참석이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그동안 소환에 불응해온 이 위원장이 뒤늦게 응한 데는 경찰의 강제수사에 돌입할 수 있단 전망이 정치권에서 제기된 영향도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이우재 영상편집 오원석]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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