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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제가 ‘불패’ 김가영 무너트렸다

조선일보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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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4강에서 김가영 3대1로 꺾고 결승행
캄보디아의 당구여제 스롱이 5일 LPBA 투어 4강에서 김가영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2년 만에 우승을 겨냥한다. /프로당구협회(PBA)

캄보디아의 당구여제 스롱이 5일 LPBA 투어 4강에서 김가영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2년 만에 우승을 겨냥한다. /프로당구협회(PBA)


캄보디아의 스롱 피아비(35·우리금융캐피탈)가 절대 강자 김가영(42·하나카드)을 꺾었다. 스롱은 5일 프로당구 2025-2026시즌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김가영을 세트점수 3대1(11-6 10-11 11-9 11-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각자 한 세트씩 주고 받은 3세트, 9-9로 접전이던 순간 스롱이 뱅크샷으로 리드를 가져가면서 11-9로 세트를 잡은 것이 승부처였다. 이후 승기를 잡은 스롱은 4세트에선 8이닝만에 11-2로 완승을 거두며 김가영을 꺾었다. 스롱에겐 지난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결승 진출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1년 반 만에 개인 통산 8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왔던 김가영의 연속 우승 행진은 8연승에서 마감됐다.

스롱은 “오랜만에 결승 진출이라 설레고 기쁘다. 기대가 높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커 한동안 힘들었고 성적도 내질 못했다”며 “오랜만에 결승전에 진출한 만큼 반드시 우승을 하고 싶다”고 했다.

스롱의 결승 상대는 LPBA 데뷔 이래 첫 결승에 오른 김보라다. 준결승에서 최지민을 세트점수 3대1로 꺾었다.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전까지 최고 성적이 8강이었지만 우승을 겨냥한다. 시즌 2차투어 결승전은 6일 밤 10시부터 열린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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