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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묻자 묵묵부답…특검 앞 지지 시위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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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이 소환 통보한 오전 9시 정각에 맞춰 출석했습니다. 앞서 서초동 집에서 나와 이동할 땐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지만, 국민들에겐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끝내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오늘(5일)도 특검 주변엔 일부 지지자가 모였지만 1차 조사 때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이어서 오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8시 56분,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주차장 차단기가 열리고, 윤 전 대통령이 탄 검은색 승합차가 빠져나갑니다.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으로 향하던 윤 전 대통령은 차량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듭니다.

[{대통령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그러나 특검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린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국민에게 사과나, 혐의에 대해 설명할 말씀 없으십니까?} … {박 총경 조사 오늘도 거부하시는 건가요?} …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관여 안 하셨나요?} … {폐기는 왜 승인하셨나요?} …]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한 전직 대통령은 정작 국민에겐 어떠한 사과나 설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날 기동대 12개 부대, 경찰 인력 720여 명을 고검 주변에 배치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할 때 특검 주변에 모인 지지자들 숫자는 일주일 전 1차 조사 때와 비교해 절반도 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무대는 텅 비었고, 집회를 위해 점거한 도로도 한산했습니다.

오후 들어 지지자들은 점차 늘어났지만 맞불 집회 참가자들과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영상취재 이완근 이현일 김대호 영상편집 박수민]

오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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