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판매액 1,000억 원 첫 돌파
온라인서 큰 무신사, 오프라인 확장
매장 대부분, 백화점·쇼핑몰에 입점
2012년 창립 이후 온라인에서 고속 성장한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오프라인 사업의 덩치도 빠르게 불리고 있다. 무신사 매장은 특히 백화점, 대형 쇼핑몰에서 늘어나는 중이다. 다이소, CJ올리브영과 함께 주요 오프라인 쇼핑 업체들이 '모시려는' 유치 1순위 브랜드로 자리 잡으면서다.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1~6월) 오프라인 매장 판매액이 처음 1,000억 원을 넘었다고 4일 밝혔다. 자체 운영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27개, 중소 디자이너 150~200여 개를 모아둔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3개 등 32개 매장 실적을 더한 수치다. 월별 판매액을 보면 1월에 처음 100억 원을 웃돈 데 이어 5, 6월에 두 달 연속 200억 원을 돌파했다. 무신사 집계 결과 상반기에 무신사 매장을 다녀간 방문객은 1,300만 명이다.
무신사는 10, 20대 등 젊은 세대 취향을 저격한 중소 의류 브랜드를 온라인에서 팔면서 성공했다. 2024년 기준 판매액 4조5,000억 원을 달성한 가운데 연 매출 1조2,427억 원으로 처음 1조 원을 넘기고 영업이익은 1,028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안착한 무신사는 2021년 5월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점을 열면서 오프라인으로 사업을 넓혔다. 오프라인 진출 이후 무신사 매장은 2021년 1개, 2023년 8개, 2024년 24개, 2025년 32개(7월 기준)로 늘었다.
온라인서 큰 무신사, 오프라인 확장
매장 대부분, 백화점·쇼핑몰에 입점
서울 성동구의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무신사 제공 |
2012년 창립 이후 온라인에서 고속 성장한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오프라인 사업의 덩치도 빠르게 불리고 있다. 무신사 매장은 특히 백화점, 대형 쇼핑몰에서 늘어나는 중이다. 다이소, CJ올리브영과 함께 주요 오프라인 쇼핑 업체들이 '모시려는' 유치 1순위 브랜드로 자리 잡으면서다.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1~6월) 오프라인 매장 판매액이 처음 1,000억 원을 넘었다고 4일 밝혔다. 자체 운영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27개, 중소 디자이너 150~200여 개를 모아둔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3개 등 32개 매장 실적을 더한 수치다. 월별 판매액을 보면 1월에 처음 100억 원을 웃돈 데 이어 5, 6월에 두 달 연속 200억 원을 돌파했다. 무신사 집계 결과 상반기에 무신사 매장을 다녀간 방문객은 1,300만 명이다.
무신사는 10, 20대 등 젊은 세대 취향을 저격한 중소 의류 브랜드를 온라인에서 팔면서 성공했다. 2024년 기준 판매액 4조5,000억 원을 달성한 가운데 연 매출 1조2,427억 원으로 처음 1조 원을 넘기고 영업이익은 1,028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안착한 무신사는 2021년 5월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점을 열면서 오프라인으로 사업을 넓혔다. 오프라인 진출 이후 무신사 매장은 2021년 1개, 2023년 8개, 2024년 24개, 2025년 32개(7월 기준)로 늘었다.
손님 몰리는 무신사, 오프라인 유치 1순위
6월 1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데이 기자간담회에서 박준모 대표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특히 무신사가 백화점, 쇼핑몰에 들어간 2024년부터 매장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기존에 무신사는 서울 홍대 인근, 성수 등 주요 상권에서 개별 매장을 운영해왔다. 그러다 2024년 3월 롯데 타임빌라스 수원점을 시작으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다른 유통회사 점포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시켰다.
올해도 무신사 스탠다드는 현대백화점 울산점, 갤러리아 대전 타임월드점,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 청주 현대커넥트 등 다양한 회사의 점포에서 새 매장을 열었다. 그 결과 현재 무신사 스탠다드 점포 27개 중 20개가 백화점, 쇼핑몰에 입점해 영업 중이다.
무신사의 오프라인 매장이 빠르게 확장할 수 있었던 건 백화점, 쇼핑몰과 이해 관계가 맞아서다. 손님을 점포로 끌어오기 위해 공을 들이는 백화점, 쇼핑몰에 소비자가 몰리는 무신사 매장은 놓칠 수 없는 브랜드다. 무신사 입장에서도 백화점, 쇼핑몰은 고객 수가 보장되는 안정적인 상권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는 의류를 직접 경험하고 싶은 고객, 오프라인 진출을 원하는 브랜드를 반영해 매장을 늘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가 높은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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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