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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독주 역시 스롱피아비가 막았다” 1년5개월만의 결승行…김보라와 우승 다퉈[하나카드LPBA]

매일경제 김기영 MK빌리어드 기자(bay-b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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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피아비(왼쪽)와 김보라가 ‘하나카드L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각각 김가영과 최지민을 3: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사진=PBA)

스롱피아비(왼쪽)와 김보라가 ‘하나카드L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각각 김가영과 최지민을 3: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사진=PBA)


5일 하나카드PBA챔피언십 4강,
스롱, 김가영에 3:1 승,
김보라도 최지민 꺾고 첫 결승 진출


‘9연속 우승’을 노리던 김가영의 독주를 막은 상대는 역시 과거 라이벌 스롱피아비였다. 또한 김보라는 최지민을 제치고 처음으로 결승무대에 올랐다.

스롱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5일 경기도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 하나카드L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김가영을 세트스코어 3:1(11:6, 10:11, 11:9, 11:2)로 제압했다.

두 선수는 LPBA를 대표하는 라이벌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격차가 확 벌어졌다. 특히 24/25시즌 김가영이 8연속 우승을 달성한 사이 스롱은 한 차례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날 4강전은 달랐다.

스롱이 1세트를 11:6으로 먼저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세트를 김가영이 가져갔지만 세트포지션에 먼저 도달한 건 스롱이었다. 승부처였던 3세트 7이닝까지 김가영이 6:4로 앞선 상황에서 스롱이 4점 장타로 역전했고 11이닝에 끝내기 뱅크샷을 앞세워 11:9로 이겼다. 기세를 몰아 스롱은 마지막 4세트 5이닝부터 점수를 쌓으며 11:2로 낙승했다. 스롱이 애버리지 1.162를 기록한 반면 김가영은 0.778의 저조한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스롱은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LPBA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만에 통산 8번째 우승컵을 들어오릴 기회를 잡았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김보라가 중요한 순간마다 터진 뱅크샷 8방을 앞세워 최지민을 3:1로 격파했다. ‘선공’ 최지민의 기세에 밀려 1세트를 5:11로 내준 김보라는 2세트를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했던 3세트를 11:9로 잡아낸 김보라는 침착하게 4세트도 승리하며 생애 첫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스롱피아비와 김보라의 결승전은 6일 밤 10시에 열린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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