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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흉기 휘둘러" 어머니 생명 위독…미용실 손님도 다쳤다

머니투데이 최태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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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경남 창원의 한 미용실에서 20대 아들이 흉기로 어머니를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낮 12시쯤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의 미용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모친인 60대 B씨와 50대 남녀 손님 2명 등 총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얼굴 등 7곳을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이송됐지만 생명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50대 여성 손님 1명도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50대 남성 손님은 손과 팔 등을 다쳤지만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

경찰은 존속살인 미수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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