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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체류인구 전국 5위…관광 도시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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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은 2024년 4분기 생활 인구 분석에서 등록 인구 대비 체류 인구 비율 전국 5위, 충북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등록 인구의 12.1배(전국 6위), 10.7배(전국 5위)에 달하는 생활 인구를 보였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단양구경시장.[사진=단양군]  2025.07.05 baek3413@newspim.com

관광객으로 붐비는 단양구경시장.[사진=단양군] 2025.07.05 baek3413@newspim.com


이는 온달문화축제와 가을 단풍 명소 보발재 등 지역 관광자원이 주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보발재는 세계기상기구(WMO) 달력 사진 공모전에서 대표 이미지로 선정돼 단양의 자연경관을 세계에 알렸다. 생활 인구는 등록된 주민뿐 아니라 월 최소 한 번 이상, 세 시간 이상 머문 외지인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단양군은 평균적으로 등록 인구의 약 9배에 이르는 생활 인구를 기록해 전국 인구 감소 지역 평균(4.7배)의 두 배 수준을 나타냈다. 이 중 약 85%가 타 시도 거주자로 외지 관광객 중심의 전형적인 체류형 관광도시임이 확인됐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다누리 아쿠아리움 등 특색 있는 관광자원 개발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등 정책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찾은 관광객들.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5.04.05 baek3413@newspim.com

만천하스카이워크 찾은 관광객들.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5.04.05 baek3413@newspim.com


체류 인구의 카드 사용액 비중은 전체 결제액의 약 63%로 집계돼 실질적 소비 역시 외지 방문객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 방문 및 장기 체류 경향도 뚜렷해 향후 귀촌이나 정착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기대되고 있다.

반면 겨울철에는 숙박시설 부족과 계절 콘텐츠 부재로 인해 생활 인구가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겨울 대표 숙박시설 일부 운영 중단 등의 영향으로 연중 최저치(등록 대비 비율 약 4.9배)를 기록했으며 이는 강원 평창·고성 등 스키장 기반 지역과 대조된다.

현재 단양군 평균 숙박 일수와 체류 일수는 각각 전국 인구 감소 지역 평균보다 낮아 중·대규모 숙박시설 유치 및 장기 체류형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겨울 축제 개발 등 사계절 관광자원을 지속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구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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