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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尹 측근 이완규 법제처장 면직안 한달 만에 재가

중앙일보 이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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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규 법제처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완규 법제처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이완규 법제처장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5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사의를 표한 이 전 처장은 약 한 달 만에 공식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정부의 안정성을 고려해 대부분의 국무위원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동거 내각' 체제를 이어왔다.

이 전 처장의 경우 대통령 취임 직후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은 철회됐지만 법제처장직은 유지하며 국무회의에도 계속 참석했다.

강 대변인은 "이유는 확인해 봐야 한다"며 "이미 사의를 표명했고 절차적으로 이제 재가됐다"고 설명했다.

검사 출신인 이 전 처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이며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4일 12·3 비상계엄이 해제된 직후 대통령 안가에서 김주현 전 민정수석,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윤 전 대통령 측근들과 함께 회동한 인물로도 지목된다.

이 회동은 현재 윤 전 대통령의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조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최근 김 전 수석을 소환 조사하는 등 '안가 회동'의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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