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 5개년계획 성과 압박하는 북한…"한계 넘어야"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만수대창작사, 중앙미술창작사, 평양미술대학이 북한의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을 강조하며 만든 선전화2021.2.15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북한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완성 시한을 반년 앞두고 간부, 당원, 주민들을 상대로 성과를 압박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5일) 1면 기사를 통해 주민들이 "능력과 한계를 초월하는 완강한 분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10일 당 창건 80주년도 강조하면서 "뜻깊은 명절을 빛나는 노력적 성과로 맞이하는 것은 인민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기풍"이라며 성과를 독려했습니다.

또한 당 간부들에게는 "무책임성과 무경각, 비과학적인 경험주의와 결별하라"며 대중의 열의가 결실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닦달했습니다.

북한은 이르면 올 연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9차 당대회에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성과를 선전하고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당 창건 80주년에 가시적인 성과를 선전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당 간부 등에게 경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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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