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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산업부 '조선해양산업핵심기술개발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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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LNG수소극저온시스템연구센터.

국립목포대 LNG수소극저온시스템연구센터.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조선해양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된 '멤브레인 화물창 단열시스템용 합판(Plywood) 대체 소재 및 생산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멤브레인 화물창에 사용되는 Plywood 소재를 친환경 고기능성 복합소재인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및 고밀도 폴리우레탄폼 등으로 대체하고, 이에 대한 생산기술과 시스템 적용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76억7200만원, 사업기간은 6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2년 7개월이다. 이번 과제에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과 국내 대표 조선사를 비롯해 소재 전문기업 휴먼컴퍼지트, 한국재료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과제 수행을 맡은 국립목포대학교 글로벌사이언스파크 LNG수소극저온시스템연구센터는 친환경 복합소재의 물성 정량화, 극저온 환경 성능평가, 단열시스템 적용성 검토 및 시험평가 체계 정립 등 실증 기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기술 개발로 현재 100%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Plywood 소재의 국산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납기 단축과 품질 확보, 가격 경쟁력 강화는 물론, LNG운반선용 극저온 단열소재의 기반기술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국립목포대 LNG수소극저온시스템연구센터는 글로컬대학사업의 핵심 연구시설로서 조선기자재 시험·검증 역량 및 해양분야 실증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자립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국책과제 참여는 향후 고부가가치 친환경 조선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강화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립목포대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국립목포대의 세계적인 극저온시스템 실증 기반 연구시설과 역량이 글로벌 LNG운반선 핵심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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