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 휴스턴과 경기에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벤 카스파리우스가 맡았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1일 김혜성의 2루수 출전이 늘어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여기에 먼시가 일러도 8월 중순에나 돌아올 수 있는 부상을 입으면서 내야수 재배치가 필요해졌다. 로버츠 감독은 에드먼과 키케 에르난데스, 미겔 로하스를 3루수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자연스럽게 김혜성의 2루 출전 기회가 늘어날 수 있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도 다저스의 3루수 로테이션 방안을 소개하면서 "이로 인해 다저스는 김혜성을 2루수로 더 자주 기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4일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결장했다. 5일 휴스턴전 역시 벤치에서 시작한다.
선발 출전 경기에서는 확실히 성과가 있다. 최근 5차례 선발 출전 경기 가운데 출루하지 못한 경우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친 2일 화이트삭스전뿐이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매일 출전할 수 있는 주전급 선수로 인정받지는 못하고 있다.
먼시의 부상에도 다저스의 상승세는 계속된다. 최근 10경기 9승 1패, 4연승을 달리며 56승 32패 승률 0.636을 기록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9.0경기 차로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혔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10경기 6승 4패로 시즌 성적 54승 34패 승률 0.61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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