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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가성비 치킨' 경쟁…고물가 속 유통가 전략은

연합뉴스TV 김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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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오르는 먹거리 물가에 장바구니, 식비 부담이 커지기만 하는 요즘인데요.

고물가 시대,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잡기 위해 대형마트들은 가성비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3천원대 치킨까지 등장해 소비자 발길을 이끌었는데요.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0시도 되지 않은 이른 시간, 마트 입구에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입장이 시작되기 무섭게 치킨 매대로 향하는 소비자들.

치킨을 카트에 담는 바쁜 손길에 첫 번째 준비 물량이 금세 동났습니다.


<남시경 / 서울 서초구> "치킨 사러 왔는데요, 9시 반에 와서 기다렸는데 줄 섰는데도, 11시에 (받으려고) 줄 서 있는 중입니다. 싸기도 싸고 해서 한번 와봤습니다."

치킨 한 마리를 3천원대에 판매한단 소식에 오전부터 인파가 몰렸고, 대기 번호표까지 등장했습니다.

고공행진하는 식품 물가에 대형마트들은 앞다퉈 가성비 먹거리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습니다.


<김종성·니시타니 마코토 / 서울 용산구> "치킨하고 삼겹살하고 싸다고 해서 왔어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랐는데 이렇게 저렴하게 해주면 너무 좋죠."

돼지고기와 과일을 시작으로, 대표적인 서민 먹거리인 치킨 판매에 특히 경쟁이 붙었습니다.

또 다른 대형마트는 15년 전 가격인 5천원에 치킨을 선보였습니다.

행사를 시작하고 총 10만 마리에 달하는 물량이 모두 판매됐습니다.

2021년 이후 올해 5월까지 생활물가 누적 상승률은 19.1%, 지속된 고물가에 유통가도 새로운 생존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물가 시대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유통가의 가성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 장지훈]

[영상편집 진화인]

#대형마트 #치킨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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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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