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일본 도쿄 첨단산업 전략 연구한다

[서울=뉴시스]서울시의회 전경.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의회가 일본 도쿄의 첨단 산업 전략을 연구한다.

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사무처는 '한일 양국의 산업정책 변화와 전망-도쿄&서울의 첨단산업 경제안보 전략을 중심으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예산은 3000만원이 책정됐다.

연구진은 일본 정부의 경제 안보 관련 정책과 산업 육성 전략을 분석한다. 한국의 유사 정책과 비교해 한일 양국 간 차이점을 도출한다.

일본 반도체 산업 신성장 전략(TSMC 구마모토 공장, 라피더스 설립 등),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 분야 정책 지원과 산업 육성 모델 등이 조사 대상이다.

연구진은 일본 경제산업성, 외무성, 주요 기업·연구기관 관계자와 인터뷰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서울과 도쿄의 정책을 비교하고 서울시 첨단 산업 육성 방향을 제시한다. 아울러 관련 조례와 법제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을 도출한다.

시의회는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일본의 첨단산업 전략이 변화하고 있으며 한국도 이에 대응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AI, 양자 기술 등 전략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의회는 또 "일본은 경제안보추진법을 통해 산업 보호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도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며 "도쿄와 서울의 첨단 산업 육성 정책을 비교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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