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지락이들이 나영석PD의 '카메라 디톡스' 선언에 충격받았다.
4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3' 최종회에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포르투갈 휴양 도시 알부페이라에서 포상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4인방은 우정링을 소원으로 제시했다. 이은지는 "저희가 반지 얘기를 하다 보니까 우정링이 있으면 좋겠다 해서 지금 크롬하츠를"이라고 말했다. 나영석PD가 깜짝 놀라 "크롬하츠를요?"라고 묻자, 안유진은 "꼭 크롬하츠 아니더라도 우리에게 잘 어울릴만한 우정링을 하나 맞추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나 PD는 "우정링 브랜드로 가자. 여기서 브랜드라 함은 최소한 우리가 공항 환승하는 곳과 가까운 곳에 있는 브랜드다"라고 정리하며 "여러분의 상금이 큰 만큼 혹시 여러분이 실패할 수 있지 않나. 우리가 제안하는 페널티를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일정들을 소개한 그는 "여러분 모두 TV에 나오고 싶어 하지 않나. 이 도전 이후에 여러분이 실패하면 일정은 똑같이 소화하는 대신에 촬영을 안 하겠다"고 조건을 걸었다.
갑작스러운 '카메라 디톡스' 선언에 이은지는 "나는 카메라 앞이라서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거야"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미 예측했던 분량은 나왔다는 말에 이영지는 "어이가 없네"라고 한마디 했다.
이은지가 "빨리 회식이나 해"라고 하자, 나 PD는 "아니, 그럼 너희들이 너무 편해진다. 그 꼴은 보기 싫다"고 했다.
이은지는 "카메라가 없다고? 그럼 효도 여행이랑 다를 게 뭐냐"고 말했고, 미미는 "거기서 재밌는 거 나오면 득이 아니라 실 아님?"이라고 물었다. 하지만 나 PD는 "우리가 알아서 할 거임"이라고 받아쳤다.
안유진이 "그럼 마이크도 뺌?"이라고 묻자 나 PD는 "카메라 디톡스지 오디오 디톡스 아님"이라고 답했다. 안유진은 "질문 있삼요?"라면서 "카메라 감독님 안 감? 나 창대 형님이랑 같이 가고 싶음"이라고 물었다. 하지만 나 PD는 "우리 다 같이 가는데 카메라 안 들고 갈 거임"이라고 밝혔다.
이영지는 "인력 낭비 진짜 우우우"라며 "안 찍고 싶은데 뭐하러 이거 하는 거삼? 나 살다살다 이런 방송 처음 봄"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