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대통령실 "미·중·일 외 인도·태평양 나라도 특사 파견 검토 중"

한국일보
원문보기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 '충청의 꿈 다시 키우다'를 마치고 퇴장하며 한 참석자가 가져온 책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 '충청의 꿈 다시 키우다'를 마치고 퇴장하며 한 참석자가 가져온 책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 미국, 중국, 일본 등과 인도·태평양 지역 우방국에 특사 파견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미중일을 비롯해 유럽연합(EU) 국가 인태 지역 우방국에 특사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특사 명단과 파견 일정은 확정되지 않아 상대국과 조율을 마친 뒤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정부는 출범 직후 관례적으로 주요 4강국(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과 EU를 대상으로 특사를 파견해 왔다. 이번에는 인태 지역 우방국도 대상에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다만 4강국 중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상황에서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특사의 역할은 탄핵 정국을 거치며 출범한 새 정부의 외교 정상화를 알리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국정 철학을 알리고 외교를 본격화해야 한다"면서도 "대통령이 모든 나라를 갈 수는 없다"고 했다.

미국 특사의 경우, 관세 협상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도 있는 만큼 중량감을 갖춘 인사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등을 거론하는 배경이다. 중국 특사에는 언론사 홍콩특파원 출신으로 2017년 5월 중국의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한국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던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규 기자 ssangkkal@hankookilbo.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한국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