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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폭염 취약층 보호대책 전면 재점검 긴급 지시

헤럴드경제 배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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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연합]

김민석 국무총리[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김민석 국무총리는 최근 폭염이 이어지자 4일 각 부처와 지자체에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전면 재점검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섬세·안전·친절’의 3대 원칙 하에 온열 질환으로 인명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분들의 작은 불편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피라고 주문했다.

특히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주거 환경 취약자에 대해서는 무더위 쉼터와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냉방 기기 사용이 어려운 가정에는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또 건설, 택배, 야외 작업 근로자, 농어촌 장년층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교한 대책을 실행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위해 이상 징후나 어려움이 감지되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지자체 등 관련 기관은 유기적 협조체계를 갖추고, 중앙정부는 각 지역 현장에서 예방 행정이 이뤄지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국민의 생명을 넘어서는 가치는 없다”며 “폭염에 의한 인명 피해를 막으려면 현장의 불편을 미리 파악하고, 위험에 앞서 대응하는 선제 예방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각별한 각오로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현장을 챙겨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에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 34도에 이르는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에는 6일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 기상청의 중기예보에 따르면, 다음 주 후반까지는 폭염의 기세를 꺾을 만한 비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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