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급박하게 돌아가는 미국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안에 미국에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한·미 정상회담과 관세 협상의 계기가 될 걸로 보입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안에 미국에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JTBC에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에 특사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미국 특사와 관련해 "파견 시기와 방식 등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부 검토와 미국 측과의 조율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확정되진 않았지만 파견 시기는 이달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외교 소식통은 "한·미 정상회담 시기와 방식, 의제 등이 특사의 임무에 포함돼있기 때문에 파견 시기는 이달 안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쉽지 않은 건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취임 30일 기자회견 (어제) : 아직까지도 쌍방이 정확하게 뭘 원하는지가 명확하게 정리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취임 30일 기자회견 (어제) :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다방면에서 우리의 주제들도 매우 많이 발굴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관세 협상의 문턱을 넘기 위해 미국과 주고 받을 수 있는 다른 카드를 준비하고,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조율하기 위해 한·미 정상회담 전 특사 파견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사흘 만인 지난달 6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이른 시일 안에 만나기로 했지만, 지난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이란 무력충돌 사태로 급거 귀국하는 바람에 사실상 확정됐던 정상회담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 밖에 일본, 중국 등 주변국 뿐 아니라 EU와 프랑스, 캐나다 등 우방에도 중량급 정치인들을 특사로 보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지윤정 영상디자인 오은솔]
유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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