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새 지검장들 일제히 반성문..."검찰 안 바뀌면 해체"

YTN
원문보기
[앵커]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주요 지검장들이 검찰이 반성하고,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일제히 냈습니다.

새 정부 들어 빨라진 검찰 개혁 논의에 몸을 낮추고 보조를 맞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최대 검찰청을 이끌 정진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의 취임 일성은 '반성'이었습니다.


검찰 개혁 논의가 활발한 지금, 검찰에 무엇보다 필요한 건 솔직하게 반성하고 고치는 태도라는 겁니다.

[정진우 /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 개혁논의의 출발점이 된 우리의 검찰권 행사에 대해 스스로 솔직하게 되돌아보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할 것입니다.]

그간 '내부 비판자' 역할을 자처해 왔던 임은정 신임 서울동부지검장의 메시지는 더 매서웠습니다.


지금까지의 검찰의 행보를 지적하며 검찰이 바뀌지 않는다면 해체를 각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은정 / 신임 서울동부지검장 : 지금까지 잘못 행동했던 봐주기 수사, 거짓말에 대해 검찰이 감수해야 할 것이고요. 그런 것에 대해서 이제 바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검찰은 정말 해체에 가까운 개혁을 당하지 않을까….]

김태훈 신임 서울남부지검장 역시 취임식에서 검찰이 성찰하는 자세로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을 향한 고강도 칼질이 점차 눈앞으로 다가오는 상황에서,

첫 검찰 간부 인사에서 발탁된 검사장들의 취임 일성은 새 정부와의 마찰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개혁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는데, 본격적인 입법 절차가 시작되면 검찰 조직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김현미, 최성훈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