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3일 미국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현지시간 4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로스 파드레스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이날 현재까지 210.4㎢의 면적을 태웠습니다.
이는 서울 면적의 약 35% 수준으로 캘리포니아 산불 중 올해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드레 산불'(Madre Fire)이라고 불리는 이번 산불은 국유림을 지나는 166번 주 고속도로를 따라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이에 따라 인근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현재까지 200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 관계자는 낮에는 바람이 약하지만 오후와 저녁 시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은 현장에 헬리콥터 4대와 인력 600여명, 소방차 50대 이상을 투입했습니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1월 LA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수천 채의 주택과 건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약 30명이 숨졌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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