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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韓, GDP 대비 국민의료비 8.5%…OECD 38개국 중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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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023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민의료비(경상의료비) 지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22위를 기록했다.

4일 <뉴스핌>이 입수한 'OECD 각국의 보건계정(Health Accouts)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GDP 대비 한국 국민의료비 비중은 8.5%로 나타났다. 다만 OECD 평균(9.1%)에는 못 미쳤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실질 GDP는 약 229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산술적으로 따져보면 2023년 한해 194조8370억원(8.5%)을 의료비로 지출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체 국민의료비는 한 국가의 국민이 1년 동안 보건의료 재화와 서비스에 지출한 최종 소비 총액을 말한다. 병원 진료, 약품 구입, 예방 접종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비용이다.

국가별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 38개국 중 22위를 차지했다. GDP 대비 의료비 지출이 가장 높은 나라는 16.7%로 미국이다. 이어 독일(11.7%), 스위스(11.7%), 프랑스(11.5%), 스웨덴(11.3%) 순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그리스, 체코는 모두 8.4%로 한국보다 GDP 대비 국민의료비 비중이 낮았다.

다만 한국의 GDP 대비 국민의료비 비중 증가 속도는 OECD 국가 평균에 비해 여전히 빠르다. 2015년 한국의 국민의료비의 GDP 대비 비중은 6.5%로 OECD 평균인 8.7%보다 2.2%포인트(p) 낮다. 그러나 2023년에는 8.5%로 치솟아 OECD 평균(9.1%)과 0.6%p 차이에 불과하다.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지금 추세를 계속 유지한다면 차이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우리가 의료비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고 지난해 의정사태 이후 의료비 지출이 줄어 2024년도 의료비 지출 증가 속도도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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