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큐펫츠, 동물병원 세미나 진행…반려동물 영양제 신뢰도 올렸다

신교무역은 6월 30일 원주 누리종합동물병원에서 하이큐펫츠 세미나를 진행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신교무역은 올해 상반기 총 23회에 걸쳐 동물병원 릴레이 세미나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4일 밝혔다. 세미나는 대만 하이큐(Hi-Q)사의 후코이단 영양제(보조제) 후코시리즈를 처방·판매하는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신교무역에 따르면 하이큐는 특수 기술을 활용해 분자량을 500달톤으로 줄인 소분자 '올리고 후코이단'을 생산하고 있다. 올리고 후코이단은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면역력 강화와 항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이큐펫츠는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기능성 영양제를 개발하고 있다. 대만 본사에서는 허위과장 광고를 하지 않고 제품의 신뢰도를 올리면서 임상 효과를 추적관찰 하기 위해 동물병원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다.

중국농업대학교 수의과대학 재학 시절 반려견을 키운 이영원 신교무역 대표는 당시 종양 환자(환견, 환묘)에게 자주 처방되고 있는 후코이단 영양제를 자신의 반려견에도 투여하게 됐다.

이 대표는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반려견의 건강 관리에 영양제가 도움이 된 것을 직접 확인하고 제품을 본격 수입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그는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까지 후코이단 영양제를 6년 이상 꾸준히 급여했다"며 "보호자인 동시에 수의학 전공자로서 정확한 용량 및 모니터링의 필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고, 대만 본사의 동물병원 전용 판매 정책에도 적극 동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벳아너스 회원 병원인 원주 누리종합동물병원 세미나에서 대만 하이큐에서 직접 발표한 64편의 SCI급 학술데이터를 공개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정확한 급여가이드와 임상 사례들을 소개하며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그는 "지난 4월에 발표된 한국소비자원의 '반려동물 영양제 실태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그동안 반려동물의 영양보조제가 전적으로 보호자의 선택에 맡겨지다보니 마케팅만 앞세우고 정작 제품에는 유효성분이 없는 황당한 결과가 나오기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문가인 의료진이 반려동물 영양보조제 기준을 인식하고 있어야 실제 보호자들에게 객관적이고 올바른 선택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며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동물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반려동물 영양보조제 선택의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며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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