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LY 주식회사,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 2025’ 성료

이데일리 김아름
원문보기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LY 주식회사는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진행된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 2025(Tech-Verse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LY 및 글로벌 그룹사 소속 엔지니어, 디자이너, 프로덕트 매니저들이 12개 분야에서 총 131개의 세션을 진행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총 7200명 이상이 참가했다.

글로벌 공통 단일 플랫폼 구축 전략

기조연설에는 박의빈 LY 주식회사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토미카와 노부히로 집행임원 겸 서비스 인프라 그룹장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 공통 단일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과 LY의 전 서비스 AI 에이전트화를 목표로 한 기술적 접근 사례를 소개했다.

둘째 날 진행된 글로벌 CTO 세션에서는 박의빈 CTO를 비롯해 라인플러스 권순호 CTO, 라인 대만 천훙지아 CTO, 라인 태국 최고제품책임자(CPO) 겸 CTO 카셋신 위라 등 LY 그룹의 4개국 CTO가 각국의 규제와 시장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 및 글로벌 엔지니어링 조직 간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LY 주식회사 박의빈 CTO, 라인플러스 권순호 CTO, 라인 대만 천훙지아 CTO, 라인 태국 카셋신 위라 CPO 겸 CTO(왼쪽부터)가 ‘테크버스 2025’ 글로벌 CTO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Y 주식회사)

LY 주식회사 박의빈 CTO, 라인플러스 권순호 CTO, 라인 대만 천훙지아 CTO, 라인 태국 카셋신 위라 CPO 겸 CTO(왼쪽부터)가 ‘테크버스 2025’ 글로벌 CTO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Y 주식회사)


LY 주식회사는 자사 클라우드를 사용해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평균 약 4배의 비용 절감 효과를 실현했다. 또한 각 서비스 개발팀이 본연의 비즈니스 로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수의 서비스에서 필요한 공통 기능(데이터 스토리지, 결제 시스템 등)을 300여 개의 크고 작은 플랫폼으로 집약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2030년까지 라인과 야후 간 중복되는 플랫폼과 인프라를 통합하고, 비용 효율성, 기능성, 보안성을 강화한 글로벌 공통 단일 플랫폼 ‘CatalystOnePlatform’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CatalystOnePlatform’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두 가지 주요 과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먼저 클라우드 통합에 대해 설명했다. 2025년 내 기능 릴리스 예정인 클라우드 통합 프로젝트와 제품명 ‘플라바(Flava)’의 개발을 통해 기능성, 성능,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어 데이터 플랫폼 통합에 관한 목표도 공유했다. 머신러닝 기반 기술 통일 및 데이터 거버넌스 구조화를 추진해 온 라인의 역량에, 광고 및 추천 시스템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 최적화 및 상용화에 주력해 온 야후의 강점을 결합해 통합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상용 사례와 운영 관점을 반영하는 동시에 기존 서비스 마이그레이션의 실현 가능성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AI 기업’으로의 진화 전략과 기술적 노력

LY 주식회사는 올해 ‘AI 기업’으로의 진화를 선언하고, △전체 서비스의 AI 에이전트화 △업무 생산성 두 배 향상의 두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사용자 개개인을 지원하는 퍼스널 에이전트 구현을 목표로 ‘야후! 재팬’ 앱에서 채팅 형태로 다양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 기능’ 및 ‘라인’ 앱에서 정보 수집이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라인 AI’ 등을 도입했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개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AI 개발 솔루션 ‘Ark Developer’를 오는 7월부터 전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Ark Developer’를 통해 2025년 내 개발 생산성을 10~15% 향상시키고, 더 빠른 속도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글로벌 CTO 세션’에서는 라인의 여러 서비스의 현지화를 위한 개발 전략과 함께 구체적인 글로벌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일본에서는 전체 인구의 약 79%에 해당하는 9,800만 명이 라인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으며, 대만에서는 전체 인구의 약 94%, 태국에서는 약 82%가 매달 라인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대만과 태국에서는 ‘라인페이’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태국에서는 딜리버리 서비스 ‘라인맨’이 높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소셜 기프트 서비스도 여러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편 LY 주식회사는 2023년 10월 라인 주식회사, 야후 주식회사 등 그룹사 개편으로 탄생한 일본 최대 규모의 테크 기업으로 포털, 이커머스, 메신저,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특검 합의
    통일교 특검 합의
  2. 2김영환 돈봉투 의혹
    김영환 돈봉투 의혹
  3. 3이정후 세계 올스타
    이정후 세계 올스타
  4. 4베네수 유조선 나포
    베네수 유조선 나포
  5. 5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삭제
    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삭제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