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 °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SK텔레콤 주가 5% 급락…‘위약금 면제 결정’ 영향

한겨레
원문보기
유심(USIM) 해킹 사태가 발생한 SK텔레콤이 신규 가입 업무 중단을 시작한 지난 5월5일 서울 시내의 한 SK텔레콤 직영점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유심(USIM) 해킹 사태가 발생한 SK텔레콤이 신규 가입 업무 중단을 시작한 지난 5월5일 서울 시내의 한 SK텔레콤 직영점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해킹으로 인해 유심 정보가 유출된 에스케이(SK)텔레콤이 가입자 번호이동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리자, 에스케이텔레콤 주가가 5% 넘게 하락했다.



4일 한국거래소 시세를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스케이텔레콤 주가는 전날보다 1.56% 하락한 5만67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 마감 직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발표가 나오자 급락세를 보이며 오후 3시30분 기준 전날보다 5.56% 내린 5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개장부터 하락 출발한 SK텔레콤은 이른 오후 한때 0.35% 오르며 상승 전환하는 듯하더니 이내 정부 발표와 함께 5.73% 내린 5만43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이번 해킹사고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회사가 계약상 중요한 안전한 통신을 제공할 의무를 위반했다면서 사고 책임이 회사에 있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면서 고객이 계약을 해지할 때 이들에게 위약금을 물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 정부는 에스케이텔레콤이 이번 결정에 반대할 경우 시정명령이나 등록취소 조처까지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에스케이텔레콤의 지주회사인 에스케이 주가도 4.79% 내렸다. 그밖에 에스케이그룹 계열사인 에스케이스퀘어(5.01%)를 비롯해, 에스케이이노베이션(3.44%), 에스케이하이닉스(2.87%) 등 통신·정보기술 관련 종목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에 견줘 1.99% 하락한 3054.2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2.21% 내렸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서현진 러브 미
    서현진 러브 미
  2. 2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3. 3허위조작정보 근절법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대전 충남 통합
    대전 충남 통합

한겨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