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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역대급 선수 확정…“손흥민, 메시급 대우→메가톤급 이적 협상 추진” MLS 연봉 상한선 무시하는 초특급 계약 “미국에서 뛰고 싶다”

스포티비뉴스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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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미국에서 커리어 마지막을 불태울까.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돌았는데 최근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쪽으로 불이 붙는다. 메이저리그사커(MLS) 팀은 손흥민이 이적을 결정한다면 빡빡한 샐러리캡을 해제해 특급 대우를 하려고 한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3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 LAFC가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의 이적 협상을 하려고 한다. LAFC는 이번 여름, 전설적인 토트넘 주장을 팀에 데려오기 위해서 메가톱급 계약을 추진하려고 한다. 최종 결정은 손흥민 본인이 하겠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판매에 열려 있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메이저리그사커(MLS)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팀까지 연결됐다. MLS 구단은 최대 3명의 선수를 지정 선수로 등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리그의 연봉 상한선(샐러리캡)을 초과해 계약할 수 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주급 약 20만 파운드(약 3억 7천만 원)를 받고 있으며, 이적 시 이적료도 발생한다. LAFC는 손흥민을 DP로 등록해 톱 클래스 선수 대우를 준비하는 셈. LAFC는 이번 여름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는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 DP)’ 슬롯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 3일 올리비에 지루가 프랑스 리그1 릴로 이적하며 LAFC의 DP 슬롯이 하나 비게 됐다.


인터 마이애미 경우에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DP로 등록하고 있다. LAFC 입장에서는 DP 슬롯을 확보해 손흥민을 이들과 같은 특급 선수 대우로 데려오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는 단순한 이적이 아니라 아시아 축구 역사상 전례 없는 ‘메가톤급 계약’이 될 여지가 있다.

손흥민은 오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휴가를 끝낸 뒤 새로운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직접 만나 향후 거취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게 다가올 시즌에서 어떤 역할이 주어질지를 명확히 설명할 계획이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하며 ‘완전한 레전드’로 자리매김했지만, 지난 시즌 경기력 저하와 체력적 부담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실제로 ‘TBR풋볼’은 “손흥민이 21골에 기여했지만, 이전처럼 폭발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잔류를 결정해도 선발로 쓰지 않을 거라는 보도가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팀을 떠날지 남을지에 대해 ‘선수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지난 여름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던 상황과는 다른 대응이다. 손흥민은 지난 1월, 기존 계약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계약을 2026년 여름까지 연장한 상태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도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이적료를 받기 위한 판매 의지는 없지만, 선수가 원할 경우 이적을 막지 않겠다”고 보도했다. 즉,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손흥민이 유럽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일단 손흥민의 최종 결단은 8월 초 한국 투어 이후 나올 가능성이 크다. 영국 ‘BBC’는 “사우디 클럽들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한국 투어가 손흥민의 향후 거취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떠올랐다”며 “그가 투어 이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이 없다면 주최 측과 상업적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어, 토트넘은 손흥민의 투어 참여를 원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손흥민은 자신이 직접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시점에 서 있다. LAFC행이 현실화될 경우, 새로운 리그에서 뛰지만 내년에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현지에서 미리 준비할 수 있다. 과연 손흥민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 소속 토트넘 출입 기자 알레스디어 골드는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이적에 관심이 있다.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 팀 이적 제안도 존재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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