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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힘 전당대회, 나간다 안 나간다 말할 위치 아냐"

뉴스1 한상희 기자 서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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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출마? 전혀 아냐…安 혁신위원장 지명, 아주 잘됐다"

국회 찾아 송언석 예방…약 2주 만에 공개 행보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면담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 News1 김민지 기자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면담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서상혁 기자 = 국민의힘 6·3 대통령 선거 후보를 지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혁신은 추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힘들지만 국민 눈높이에는 늘 부족해 보이는 일이라며 당 혁신위원회가 직면한 과제를 언급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으로 지명된 데 대해선 "아주 잘됐다"고 평가하며 힘을 실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의 공개 행보는 지난달 20일 여의도에서 측근들과 오찬 회동을 한 이후 약 2주 만이다.

김 전 장관은 이날 회동이 송 위원장의 원내대표 당선 인사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 대선 당시 후보 교체 논란 등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 현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 전 장관은 과거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시절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혁신은 굉장히 어렵다"고 했다.

그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출판기념회 폐지 등을 추진했지만 결국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회고했다. 이어 "혁신은 항상 말도 많고 굉장히 힘들다"며 "하는 사람은 힘들지만 국민 눈에는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혁신위의 성공 조건에 대해서는 "잘하길 바라지만, (제가) 말할 위치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당의 전반적 개선 방향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과 대비해서는 많은 차이가 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과 20%포인트(p) 격차가 난다는 지적에는 "지지율은 항상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라며 "지지율에 연연하기보다는 국태민안, (즉) 국민이 편안한지 국가가 태평한지(부터) 생각해야 한다. 여론에 지나치게 일희일비하는 것은 올바른 정치인의 자세는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잘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대선 후보 교체 논란에 대해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이재명 정부의 문제를 먼저 얘기해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해서도 "할 말은 많지만 다음 기회에 하겠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날짜가 정해진 것도 없어서 아직까지 '나간다, 안 나간다' 말할 위치가 아니다"라고만 답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경북도지사 출마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방금 대선(에서) 떨어진 사람에게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일축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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