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프레시안 언론사 이미지

중학교 체육시간 티볼 사고 '교사·교생' 형사고발…모두 '무혐의' 종결

프레시안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원문보기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지난 4월 전북의 한 중학교 체육 시간에 '티볼 수업' 중 발생한 사고로 교사와 교육실습생이 함께 형사 고발 당한 사건이 모두 무혐의로 종결됐다.

전북교육인권센터 최성민 변호사는 "그동안 본 사안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상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의견으로 적극 대응해 왔으며, 여러 교원 단체와 학교, 교육지원청 교권 장학사의 도움으로 교생과 교원 모두 무혐의로 끝났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4월 17일 전북의 한 중학교 체육수업에서 한 학생이 실수로 티볼 배트를 놓치면서 다른 학생의 얼굴에 맞아 안와골절을 입힌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해당 체육교사와 교육실습생이 안전지도 의무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당해 교육계에 큰 충격을 줬다.

최성민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피해 학생에 대해서는 교육청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지원했으며 가해 관련 학생에 대해서도 법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생(교사 후보생)에 대해서도 교육활동보호차원에서 전국에서 최초로 형사상 대응을 지원해 무혐의로 끝났다"고 강조했다.


최 변호사는 그러면서 "교사의 교육활동은 보호돼야 한다. 그러나 모든 교육활동이 법적인 절차를 통해서 해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사안 하나가 하나의 법적인 절차를 통해 종료됐음에도 새로운 분쟁과 끝없는 분쟁이 발생해 결국 모두가 고통이 증가 될 뿐만 아니라 그 어느 누구에게도 바람직하지 않은 효과가 일어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활동에 대한 무분별한 고소 및 고발은 결국 학생의 피해로 다가온다"며 "교육활동은 교육적인 측면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우발적 사고에 대한 교사의 법적 책임 범위와 교권 보호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던 사안으로 꼽힌다. 당시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한 교원단체들이 교사와 교육실습생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고, 결국 무혐의 처분으로 마무리됐다.
▲ⓒ챗GPT형성 이미지

▲ⓒ챗GPT형성 이미지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프레시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