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전체 매출의 3할 이상이 밸브의 '스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대비 21.5% 증가한 수치로 '몬스터 헌터 와일즈(이하 몬헌 와일즈)'의 PC 타이틀 실적이 크게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캡콤은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의 재무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기간 내 스팀 매출은 총 527억 2300만 엔(약 4980억 1618만 원)으로 전년 대비 61.1% 증가했다. 이는 캡콤 전체 매출의 31.3%에 해당하는 수치다.
스팀 매출의 경이적인 성장은 몬헌 와일즈가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간 내 PC 타이틀 총 판매량은 작년 대비 30% 증가한 약 2821만 장을 판매했는데, 몬헌 와일즈는 올해 5월 실적 발표에서 1000만 장 이상 판매됐다고 언급된 바 있다.
캡콤은 최근 몇 년간 최신 자사의 타이틀을 스팀과 콘솔에서 동시에 출시하는 전략을 고수해왔다. 이에 힘입어 캡콤은 8년 연속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소니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사들이 크로스플랫폼 정책을 시작한 이유를 잘 보여주는 예시다.
캡콤의 디지털 콘텐츠 사업만 보면 아케이드 등을 제외한 스팀 매출은 전체 매출의 42.1%를 차지한다. 반면, 플레이스테이션(PS) 소프트웨어 매출은 현재 전체 매출의 10.5%에 그친 것으로 확인된다.
플레이스테이션 소프트웨어 매출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고 있다. 여러 외신은 해를 거듭할수록 PC 플랫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캡콤은 PC 게임의 최적화 문제에 난항을 겪고 있다. 몬헌 와일즈는 최근까지도 크래시 현상과 최적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최근 업데이트 이후 약 3000개가 넘는 부정 리뷰가 쏟아져 최근 평가 '압도적으로 부정적' 등급을 달성했다.
몬헌 와일즈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 출시한 ' 드래곤즈 도그마 2'에서도 최적화 관련 문제를 겪은 바 있다. 여러 외신은 캡콤은 현재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PC 타이틀의 최적화 이슈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연도별 캡콤의 스팀 판매 금액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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