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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 4구역, 1664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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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70층 내외로 조성…"수변 주거문화 선도 모델"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서울 강남구 압구정 4구역이 최고 70층 내외의 1664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갖고 압구정4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변경)(안)과 압구정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은 현대 8차와 한양 3·4·6차 아파트를 정비하는 것으로 이번에 용적률 300% 이하, 9개동 1664가구(공공주택 193가구 포함), 최고 높이 250m(70층 내외)인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북측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체조망 데크공원이 들어서는데 압구정5구역까지 연결해 누구나 쉽게 접근토록 했다.

올림픽대로변 연결 녹지와 공원을 활용해 단지 외곽 순환 보행 동선을 구축하고 언주로 남단 사거리에 문화공원도 조성한다.

서측 언주로변 연결녹지는 완만한 산책로 형태로 조성하고 4·5구역 사이의 한강 가는 길 북측에 보행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가로변은 가로 활성화 특화구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근린생활시설과 키즈카페, 도서관, 북카페 등 개방형 커뮤니티를 배치해 외부에 개방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압구정 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주택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수변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모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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