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 조건만남 미끼 1000만원 뜯었다…5명 구속

[용인=뉴시스] 양효원 기자 = 조건만남을 미끼로 성인 남성을 유인해 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A군과 B양 등 6명을 강도상해 등 혐의로 검거하고 5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조건만남을 미끼로 성인 남성을 무인텔로 유인해 폭행한 뒤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4명으로부터 1000만원 가량을 뜯어낸 것으로 보인다.

A군 등은 무인텔로 남성을 유인한 뒤 폭행하고 동영상을 촬영해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현장에서 수백만원을 대출받아 A군 등에게 건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범행은 B양이 자수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