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하하, 13년만 '하이브리드 샘이솟아 리오레이비' 부활…갈라진 앞머리 세월 체감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하하가 13년 만에 '하이브리드 샘이솟아 리오레이비'를 부활시킨다.

5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하하의 '무한도전' 피규어 판매를 위해 '재고 처리반'을 결성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국)캉스' 편에서 하하는 MBC 굿즈숍을 방문했다가 '무한도전' 피규어 재고 순위를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하하의 인기 캐릭터 '하이브리드 샘이솟아 리오레이비'(이하 '하이브리드') 피규어 재고가 100개가 넘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유재석은 '완판' 품절이었고, 하하는 꼴찌를 다투는 하위권 판매 기록에 잔뜩 긁힌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하의 명예 회복을 위해 유재석, 주우재, 이이경이 함께 '하이브리드' 피규어 판매에 나선다. MBC 굿즈샵에 모인 멤버들은 정확한 판매 집계를 듣게 되는데, 하하는 더 충격적인 진실을 접한다. 황급히 하하의 귀를 막아주는 이이경과 웃음을 터뜨리는 유재석의 모습이 진실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재고 판매를 위해 13년 만에 '하이브리드' 캐릭터를 부활시킨 하하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2012년에 탄생한 '하이브리드' 캐릭터는 두 개의 심장과 눈이 안 보이는 긴 앞머리가 특징인 캐릭터로, 하하는 "내 최애 캐릭터다"라고 밝히며 남다른 감회에 젖는다.

하하는 전투복을 입듯 '하이브리드' 캐릭터 의상을 입고 나타나지만, 예전과 달리 풍성함이 사라진 앞머리가 짠내를 유발한다. 주우재는 하하의 갈라진 앞머리에 "이젠 앞이 보이겠다. 예전엔 머리 숱이 많아서 눈이 안 보였었는데…"라고 세월의 흔적에 안타까워한다.

하하의 눈물 나는 '하이브리드' 캐릭터 부활 현장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