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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압박 나선 트럼프..."관세율 서한 먼저 보낼 것"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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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부터 각국에 상호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재무장관은 합의를 미루는 나라엔 4월에 통보했던 상호관세율을 부과할 거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르면 독립기념일인 4일부터 무역 대상국에 상호관세율을 적은 서한을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제 생각엔 서한을 보내서 그들이 관세를 얼마를 내야 하는지 알려주는 거에요. 그게 훨씬 쉽죠. 차라리 이렇게 지불하게 될 거라고 편지를 보내는 편이 낫습니다.]

상호관세 유예 기한인 오는 8일 전에 각국에 관세율을 먼저 통보해 협상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한술 더 떠 합의를 미루는 국가엔 4월 2일 발표했던 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선 100여 개 나라엔 상호관세 최저치인 10%를 적용하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200여 개의 무역 상대국 절반에는 기본관세 10%만 부과하겠지만, 나머지 국가에는 10% 이상의 상호관세를 매기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미국의 압박 속에 각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마로시 셰프초비치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워싱턴으로 달려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고위급 대면 협상에 나섰습니다.

영국처럼 기본관세 10%가 있더라도 자동차·철강 등 품목 관세 면제를 받아내는 원칙적 합의가 목표입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 실제로 우리의 목표는 원칙적 합의입니다. 워낙 큰 규모여서 90일 안에 세부 합의를 한다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각국이 선의로 협상에 임하는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임세원

영상편집;서영미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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