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그랜드캐년 입장료, 외국인 관광객은 더 비싸게"

머니투데이 김하늬기자
원문보기
앞으로 미국 내 국립공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내국인보다 비싼 입장료를 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 기지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7.03  /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 기지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7.03 /AFPBBNews=뉴스1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랜드캐년의 경이로움부터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의 평화로움까지 미국의 국립공원은 세대를 걸쳐 미국 가정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제공해왔다"며 "외국인 관광객의 입장료를 인상해 미래 세대에 대한 이런 기회를 보존하려는 정책"이라며 외국인 입장료 인상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내무부 장관에게 미국 비거주자의 국립공원 입장료 또는 레크리에이션 패스 요금을 인상해 국립공원 수익을 늘리고, 관련 전략을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레크리에이션 패스는 주별로 국립공원과 캠핑장 등을 연간회원권 하나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다.

또 내무부 장관은 내국인을 위한 서비스와 가격 할인책도 함께 발굴하는 한편, 레크리에이션 지역 인프라 개선 등의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날 대통령 직속 '미국을 다시 아름답게 위원회(Make America Beautiful Again Commission)'를 설립하고 내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아 국립공원과 자연자원의 보존 방법에 대해 대통령에게 조언 및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위원회는 산림청·공원청과 협력해 국립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장소 개발과 보존, 환경관리 등을 전담할 전망이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