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MMCA 필름앤비디오 ‘2025 막간: 경계에 머무는 시선’ 개최

서울경제 김경미 기자
원문보기
주변부 인물의 감정 그린 여성감독 영화 9편
칸 영화제 각본상 '행복한 라짜로' 등 소개돼
7월 11~9월 13일 서울관 MMCA 영상관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MMCA 필름앤비디오 프로그램으로 ‘2025 막간 : 경계에 머무는 시선’을 11일부터 9월 13일까지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사회 주변부에 존재하는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여성 감독 3인의 영화 9편이 서울관 MMCA 영상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상영 프로그램으로는 미국을 대표하는 독립영화 감독 켈리 라이카트의 ‘쇼잉 업(2022)’, ‘퍼스트 카우(2019)’, ‘믹의 지름길(2010)’과 이탈리아 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의 ‘키메라(2023)’와 ‘알레고리(2024)’, 제71회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인 ‘행복한 라짜로(2018)’가 준비됐다. ‘행복한 라짜로’는 계급 착취 구조 속에서도 순수함을 간직한 인물 라짜로를 통해 사회적 부조리를 들처내는 작품이다. 아르헨티나의 역사적 현실과 젠더, 계급, 권력의 복합적 관계를 감각적으로 풀어낸다고 평가받는 루크레시아 마르텔 감독의 대표작 ‘자마(2017)’과 데뷔작 ‘늪(2001)’, 음악 다큐멘터리 '북부터미널(2021)'도 만날 수 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영화의 서사 속에서 쉽게 파악되는 메시지보다 다층적 정서와 해석의 여백을 남기며 관객 스스로 감각하고 해석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작품들”이라며 “모두가 열망하는 중심이 아닌, 낯설고도 조용한 가장자리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자리로 관객을 초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영작 관람과 모든 연계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미술관 누리집에서 받는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LG 가스공사 3연승
    LG 가스공사 3연승
  2. 2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3. 3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4. 4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