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권수연 기자) 한국 간판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올 여름 거취에 다시 한번 눈이 모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 소식을 전하는 '파리스팬즈'는 3일(한국시간) "이강인을 세리에 A에서 노리고 있다"며 "나폴리가 그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 미드필더 이강인은 2023년 마요르카에서 이적해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되어있다. 그는 많은 것을 이뤘지만 완전히 (팀에서) 자리를 잡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번 여름 시장을 통해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럽 월드컵 경기를 치르는 PSG 이강인 |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 등에 밀려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한 이강인을 두고 올 여름 이적설이 무수하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이적료 2,200만 유로(한화 약 330억원), 연봉 400만 유로(한화 약 57억원), 5년 계약으로 PSG에 입단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24-25시즌 초중반까지 이강인을 주전, 백업을 오가며 활용했다. 그러나 나폴리에서 크바라츠헬리아를 데려온 후 이강인은 급격히 벤치로 밀려났고, 시즌이 진행될수록 주요 경기에는 점차 기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4-25시즌 기준 이강인은 총 45경기에 출전했으며 이중 선발로는 26번 나섰다. 시즌 성적은 6골 6도움이다.
이후 이강인이 자신의 SNS 페이지에서 PSG의 이름을 내리며 이적설이 빠르게 물살을 탔다.
초반 이강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아스날, 뉴캐슬, 크리스탈 팰리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과 연결됐다. 개 중에서도 아스날이 이강인의 이름과 가장 많이 얽혀 떠올랐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아스날로의 이적 윤곽은 보이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한 발 물러났다.
이후 나폴리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진다는 보도가 대대적으로 이어졌다.
'파리스팬즈'는 "나폴리는 여전히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빠르게 협상 진전을 이루고 싶어한다. PSG는 이강인 영입에 최소 3,000만 유로(한화 약 479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공은 나폴리에게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직전 이강인은 EPL 크리스탈 팰리스와도 엮였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PSG에서 벤치 자원으로 밀려난 이강인은 짐을 싸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크리스탈 팰리스는 (그의 영입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하며, 이미 이 뜨거운 화제에서 경쟁자들보다 앞서나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또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세바스티앙 비달의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강인에게 거액의 투자를 원하고 있으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코칭스태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황이다. 또한 팰리스 측은 이강인에게 주전 기회를 보장함으로서 출전에 굶주린 선수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나폴리 이적설이 탄력을 잃어가던 상황에서 이강인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한 차례 연결됐고, 직후 곧바로 나폴리가 관심을 가진다는 소식이 다시 이어졌다. 다만 현재까지는 이강인이나 PSG 측에서 이적에 대한 어떤 공식적인 언급은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강인의 소속팀인 PSG는 오는 6일 오전 1시에 미국 뉴저지주에서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클럽월드컵 8강전에 나선다.
사진=게티이미지,연합뉴스,골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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