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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준우승 설욕' 정관장, 퓨처스 대회서 흥국생명 제압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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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정관장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득점 후 기뻐하는 정관장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에서 흥국생명을 꺾었다.

정관장은 3일 충북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21-25 25-22 25-19 19-25 15-12)로 제압했다.

전날 실업팀 양산시청을 3-0으로 완파한 정관장은 2연승으로 B조 1위에 올랐다. 또 2024-2025 V-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흥국생명에 5차전 접전 끝 우승을 내줬던 아쉬움도 달랬다.

지난 시즌 V-리그 통합우승팀 흥국생명은 1승1패가 됐다.

정관장은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박혜민(26)과 전다빈(24점)이 나란히 20점 넘게 득점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이적생 박민지가 20점을 뽑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실업팀 수원특례시청에 2-3으로 덜미를 잡혀 전날 GS칼텍스전 0-3 완패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새롭게 합류한 미들 블로커 김희진은 12점을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IBK기업은행은 페퍼저축은행을 3-1로 물리쳤다.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실업팀 영천시체육회와 부산광역시체육회를 각각 3-0으로 완파했다. OK저축은행은 국군체육부대에 1-3, 한국전력은 실업팀 화성특례시청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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