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약 열흘 전 결혼식을 올렸던 선수의 비극에 구단도, 팬들도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영원히 그러겠다'고 적은 메시지와 함께 오랜 연인과 행복한 얼굴로 웃는 결혼사진, 비극을 당한 축구 선수가 마지막으로 소셜미디어에 올린 게시물입니다.
현지 시간 3일, 조타는 동생과 함께 스페인 북서부로 이동하던 중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를 당했고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모두 숨졌습니다.
두 달 전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었던 선수의 죽음에 팬들의 마음도 무너졌습니다.
[존/리버풀 팬 : 절망적이고 믿을 수가 없어요. 잔인하지요. 28살의 나이에 세 명의 자녀, 고작 열흘 전에 결혼했어요. 가슴이 찢어집니다.]
리버풀 경기장에는 꽃이 놓였고, 팬들은 그에게 들으라는 듯 상징적인 응원가를 불렀습니다.
여러 축구 클럽들도 그의 죽음을 추모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훈련 전에 묵념했고, 맨유와 토트넘 등도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리버풀에서 뛴 182번의 경기, 그리고 65번의 득점.
소속팀 리버풀은 그의 선수로서의 활약을 하나하나 적은 뒤, 조타의 등 번호 20번을 영구 결번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diogoj_18' 'liverpoolfc']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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