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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과 무력 충돌한 인도, 17조원 들여 무기체계 보강

연합뉴스 손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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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무력 충돌지난 5월 인도군의 공습으로 파키스탄 펀자브주 무리드케에 있는 정부 건물이 파손된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인도·파키스탄 무력 충돌
지난 5월 인도군의 공습으로 파키스탄 펀자브주 무리드케에 있는 정부 건물이 파손된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지난 5월 파키스탄과 전면전 직전까지 가는 무력 충돌을 한 인도가 17조원 가까운 돈을 들여 무기 체계를 보강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 국방획득위원회(DAC)는 최근 123억 달러(약 16조8천억원) 규모의 무기 구매 10건을 승인했다.

인도군이 새로 사들일 무기는 장갑차, 지대공 미사일, 전자전 시스템, 육·해·공 3군 통합 재고관리 시스템 등이다.

해군은 정박형 기뢰, 기뢰 대응 함정, 잠수형 자율 함정, 초고속 함포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무기는 모두 인도에서 자체 설계해 개발한다.

이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강조한 '국방 국산화' 정책에 따라 방산 자립도를 높이려는 조치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현재 인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 무기 수입국이다.

지난 5월 인도와 무력 충돌한 파키스탄도 국방비를 2조원 가까이 대폭 늘리는 등 최근 두 나라는 경쟁적으로 국방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 4월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관광객 등 26명이 숨진 총기 테러가 발생하자 5월에는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충돌했고, 사흘 만에 극적으로 휴전했다.


인도는 카슈미르 테러의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했으나 파키스탄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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