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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신사동, 신통기획 재개발 두 곳 확정…2037년까지 2896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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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은평구 신사동의 두 곳 신속통합기획 재개발구역에서 오는 2037년까지 2896가구의 주택이 새로 공급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는 ▲신사동 200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은평구 신사동 237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두 곳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봉산근린공원 인근 급경사지의 노후 건축물이 밀집된 지역이다. 2022년 8월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서 탈락했으나 12월 '산새~편백마을 연계해 통합적 계획 수립' 조건으로 민간재개발 후보지에 선정돼 신통기획으로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 이번 정비계획안의 수정가결로 봉산을 품은 총 2896가구 조성이 본격화된다.

산새·편백마을마을 재개발 조감도 [자료=서울시]

산새·편백마을마을 재개발 조감도 [자료=서울시]


이번 정비계획에선 제1종 및 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을 대폭 높였다. 기준용적률에 소형주택 공급에 따라 20%포인트의 용적률을 추가했다. 또 사업성 보정계수 2.0을 적용해 허용용적률(40%p)을 확대했으며 법적상항용적률도 완화돼 사업성을 확보했다.

봉산과 맞닿은 구릉지 지형 특성을 적극 반영해 봉산 인접부는 6~10층, 12~17층 이하의 중저층 주동을 배치해 조망을 확보하고 위압감을 최소화했다. 가좌로11길을 따라 봉산까지 시선이 트이는 경관을 조성했으며 대지 단차를 활용한 입체적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신사동 200번지 일대에는 1536가구를 공급한다. 이 지역은 용적률 250% 이하, 최고 33층 규모로 공공주택 209가구를 포함해 총 153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또한 가좌로11길을 현 6m에서 12~15m로 확폭하고 봉산근린공원 경계부의 순환도로(6~8m)와 은평터널로13길(9~15m)을 신설한다. 아울러 공원(4608㎡) 및 사회복지시설(347㎡) 등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기존 봉산근린공원을 확대(1381㎡)하고 등산로 입구에는 소공원(1678㎡)을 계획해 봉산 숲을 이용하는 주민을 위한 휴식과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사동 237번지 일대에는 1360가구가 공급된다. 이 지역은 용적률 257% 이하, 최고 33층 규모로 공공주택 193가구를 포함해 총 136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아울러 가좌로11길 확폭과 순환도로 신설 이외 근린공원(4512㎡), 공공공지(294㎡) 등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서측 근린공원에는 연면적 3167.0㎡ 규모로 체육시설(수영장, 헬스장, GX룸)을 설치해 주민을 위한 운동, 휴식공간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2021년부터 시작된 신통기획으로 신규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신사동 두 곳 2896가구를 더해 총 19만4000가구로 공급이 확대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사동 200, 237번지 일대 재개발로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주거지가 재탄생한다"며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와 지역 맞춤형 개발을 통해 도심 내 질 높은 주거환경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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