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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기술 컨퍼런스 판을 바꾸다…'메이커' 군단으로 인재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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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토스가 오는 7월 대규모 기술 컨퍼런스를 열고 자사의 성공 방정식인 '제품 중심 협업'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단순 기술 과시를 넘어 토스라는 제품을 만드는 전 직군의 유기적 협업 방식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국내 빅테크 인재 확보 경쟁에서 '게임의 룰'을 바꾸겠다는 전략적 선언으로 풀이된다.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메이커스 컨퍼런스 25(TMC 25)'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정보기술(IT) 업계의 대규모 컨퍼런스는 네이버의 '데뷰(DEVIEW)'나 카카오의 '이프 카카오(if kakao)'처럼 개발자 중심으로 특정 기술을 깊이 파고드는 형태가 주를 이뤘다. 토스 역시 개발자를 위한 '슬래시'나 디자이너를 위한 '심플리시티' 등 직군별 행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번 TMC 25는 그 결이 완전히 다르다. 개발자는 물론 제품 책임자(PO) 프로덕트 매니저(PM) 디자이너 데이터 분석가(DA) 등 토스의 제품을 만드는 모든 실무진, 즉 '메이커(Maker)'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하나의 제품이 탄생하기까지 각 직군이 어떻게 문제를 함께 정의하고 유기적으로 해결책을 찾아나가는지 그 과정을 낱낱이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이는 토스가 축적해 온 제품 중심의 기술적 성취와 이를 가능케 한 협업 방식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행사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토스뿐 아니라 토스증권 토스뱅크 토스플레이스 등 5개 계열사에서 실제 제품을 만드는 메이커 126명이 연사로 나서 총 102개의 세션을 진행한다.

구성도 파격적이다. 첫날은 '프로덕트 데이' 둘째 날은 '디자인 데이' 마지막 날은 '엔지니어링 데이'로 운영된다. 각 직군의 전문성을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모든 이야기가 결국 '제품 개발'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지식 공유를 넘어 메이커들이 어떻게 하나의 문제를 함께 풀고 기술로 제품을 구현했는지에 대한 영감과 교류를 나누는 자리"라며 "기술 제품 디자인 데이터에 관심 있는 모든 메이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13일 23시 59분까지 TMC 25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매일 1500명을 현장으로 초대하며 최종 참가자는 7월 16일 안내 문자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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