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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고 개처럼 짖기만"…방치된 채 자란 태국 소년 '발칵'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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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방치된 8살 소년의 이야기가 마약 중독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유일한 친구였던 개들을 따라 짖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태국 현지 매체인 카오솟에 따르면 우따라딧주의 소년은 지난달 30일 아동 단체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어머니, 형제, 그리고 6마리의 개들과 살고 있던 8살 소년은 학교도 다니지 않았습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400바트(약 1만 5천 원)의 교육 지원금을 학교를 보내는 데 쓰지 않았고, 이웃들은 매번 찾아와 구걸하는 이 가족을 내버려 뒀습니다.

[태국 'onenews31' 뉴스 : 아이는 말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이고요. 달리면서 개처럼 짖기도 합니다.]


현지 경찰이 가족에게 마약 검사를 한 결과, 어머니와 형에게 약물 반응이 확인됐고 아동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단체는 소년의 교육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onenews31'·KHAOSOD]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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