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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개업공인중개사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아시아경제 김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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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사 71명 좋은이웃 가맹점 위촉
민·관 힘 모아 복지사각지대 해소
서울 서초구가 지역 내 개업공인중개사 71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생활 밀착형 위기 발굴 체계를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히 지원하자는 취지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표지판. 서초구 제공.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표지판. 서초구 제공.

무보수·명예직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된 개업공인중개사는 일상적인 중개활동 중 위기가구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면 관할 동주민센터에 즉시 제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구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신속하게 발굴해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초구지회와 협력해 개업공인중개사무소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지정한 것은 서울시 자치구 중 서초구가 최초 사례로,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참여형 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앞으로 구는 위촉된 중개사무소에 '좋은이웃 가맹점' 표지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평일에는 전자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해 '좋은이웃 가맹점' 중개사무소에서 복사 및 팩스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구는 지난달 27일 구청 대강당에서 '서초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좋은이웃 가맹점)' 발대식을 열었다. 구는 개업공인중개사에 대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정을 확대하고, 주민 안부까지 살피는 현장 중심의 민관 협력 복지모델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어디에나 보이지 않는 위기가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서초구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협력 모델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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