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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검찰개혁, 자업자득…추석 전 제도 얼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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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30일 만에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짚어보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라는 검찰 개혁에는 이견이 없다면서, 국회가 추석 전까지 제도의 얼개를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비판이 나오는 인사 문제에 대해선 '차이가 시너지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통합을 위한 것이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개혁에 대한 질문에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는 이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기소를 위해서 수사하는 이 나쁜 사례가 우리가 그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서 논의하는 이 긴 시간 동안에 더 악화됐어요. 더 심해졌고 더 나빠졌습니다. 우리 모두가 체감하고 있죠.]


그러면서 검찰개혁 필요성이 커진 이유를 '자업자득'이란 표현으로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만 해도 '그거 왜 뺏어, 그거 안 되지'라는 반론, 여론이 꽤 있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별로 많지 않은 거 같아요. 지금은. 일종의 그건 저는 자업자득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 시점은 "올 추석 전까지는 제도의 얼개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세부 내용은 국회가 결정할 몫이라고 했습니다.

또 감사원도 권력 견제 차원에서 "지금이라도 기능을 국회로 넘기고 싶다"고 했습니다.

대통령 친인척 감시 역할을 맡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지시한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되게 불편하고 그러긴 하겠지만 제 가족들, 가까운 사람들이 불행을 당하지 않도록, 물론 저를 포함해서,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인사 문제에 대해선 "지지층의 기대에 못 미치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대통령으로써 '통합의 국정'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배경의 인물을 기용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또는 색깔이 같은 쪽만 쭉 쓰면 위험하죠. 시멘트, 자갈, 모래, 물, 이런 걸 섞어야 콘크리트가 됩니다. 차이는 불편한 것이기도 하지만 시너지의 원천이기도 하죠.]

야당과의 대화에 대해선 자주 만날 생각이라면서도 영수회담 정례화는 "고민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이지훈]

최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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