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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와 협력 중단한 이란 "NPT는 계속 준수할 것"

뉴스1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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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IAEA 협력도 전면 중단 아니라 안보기구 통할 것"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5.04.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5.04.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을 중단한 이란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은 계속 준수하겠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란이 NPT와 이에 따른 안전조치 협정을 계속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IAEA와의 협력이 전면 중단된 것이 아니라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최고국가안보회의를 통해 이뤄지는 방식으로 변경됐다고 주장했다.

최고국가안보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군 고위 지휘관들이 참여하는 핵심 안보 기구로, 이 기구가 IAEA와의 협력 채널을 관리하면 사찰단의 활동은 전보다 제한될 수밖에 없다.

이란 의회는 지난달 25일 '정부의 IAEA 협력 중단 의무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이달 2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공식적으로 발효됐다.

이 법안은 지난달 발생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습에 따른 직접적인 대응 조처다.


이란은 IAEA가 최근 이란의 NPT 의무 불이행을 지적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서방 국가에 동조하고 이스라엘의 공습에 명분을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새 법은 이란의 핵 시설과 과학자들의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IAEA와의 협력을 중단하도록 규정하며, 향후 모든 사찰 활동을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의 사전 승인을 거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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