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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먼저"…경북도, 폭염 속 근로자 보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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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기자]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공사가 멈출 수 없는 하천공사 현장, 경상북도가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 점검에 나섰다.

(제공=경북도) 폭염 속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점검

(제공=경북도) 폭염 속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점검


경북도는 7월 3일, 도내 하천공사 33곳을 대상으로 혹서기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수칙 '물·그늘·휴식'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이경곤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과 공사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작업 여건을 점검하고, 근로자의 휴식 환경 및 수분 공급 상태 등 기본 안전수칙이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경곤 국장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폭염은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됐고 강도 역시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건설현장 근로자들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업종인 만큼, 작업시간 조정과 그늘진 휴식 공간 확보 등 선제적 조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후에는 근로자들에게 수박 등 여름 제철 과일을 제공하며, 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이들을 격려했다.

도는 폭염 예보가 내려진 날에는 작업 일시 중단도 가능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특히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시간대(오후 2시~5시)에는 작업을 최소화하거나 임시 휴무를 권고하고 있다.


이경곤 기후환경국장은 "작업보다 중요한 건 생명"이라며 "폭염은 예측 가능한 재난인 만큼, 관리자와 현장 감독관은 주기적인 기상 확인과 함께 위험 신호에 즉각 반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혹서기 동안 건설·하천공사 현장에 대한 폭염 대응 점검을 확대하고, 근로자 보호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휴게시설 미설치, 수분 공급 미흡 등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각 시정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한 사람의 생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폭염 대응 안전 행정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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