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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이호재 '부자 태극마크'…월드컵 향한 첫걸음

SBS 이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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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국내파 선수 위주로 소집해 내년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내부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대를 이어 태극마크를 단 이태석·이호재 선수는 아버지의 명성을 넘어서겠다며 의지를 다졌는데요.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포항 유니폼을 벗고 홍명보호에 합류한 이태석과 이호재는, 한국 축구의 '부자' 국가대표 3호와 4호입니다.

2002 한일월드컵 영웅 이을용의 아들로, 올해부터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입지를 다져가는 이태석은, 이제 아버지의 현역 시절 '퇴장 장면'을 두고 농담할 정도로 여유가 생겼고,


[이태석/축구대표팀 수비수 : 당연히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생각하고요. 아버지도 많이 반성을 하고 계실 거고.]

1990년대 캐논 슈터 이기형의 아들 이호재는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뜻깊은 출발선에 섰습니다.

[이호재/축구대표팀 공격수 : (아버지께서)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는 말과 동시에 가서 너무 떨지 말고 제가 가지고 있는 실력을 모두 다 뽐내고 왔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북중미를 향한 본격적인 '경쟁'을 선언한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에서 함께 뛴 두 후배의 아들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전쟁에 들어섰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들의 명성을 넘어서고 싶을 것 같아요. 궁금하고 기대도 되고 있습니다.]

이태석과 이호재는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되기 위해, 또, 생애 첫 월드컵을 향한 홍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의기투합해 함께 꿈을 이루자고 다짐했습니다.


[이태석/축구대표팀 수비수 :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나가면 저한테도 그렇고 가족들에게 정말 큰 영광이라 생각하고 있고요.]

[이호재/축구대표팀 공격수 : 목표, 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기덕)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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