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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8회 결승 2루타' 롯데, LG와 공동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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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 사진=DB

전준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위닝시리즈를 수확한 롯데는 45승 3무 35패를 기록, LG와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롯데의 선발 이민석은 6.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불펜으로 나선 최준용이 1.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전준우가 8회 결승 2루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LG의 선발 손주영은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을 기록했다. 불펜으로 나온 장현식이 0.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가 선취점 기회를 놓쳤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전민재가 손주영의 4구 126km 커브를 공략해 중견수 앞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정훈도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득점권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 한승현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LG도 아쉬움을 삼켰다. 3회초 선두타자 천성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이주헌은 좌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박해민이 안타를 생산하며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LG는 신민재의 땅볼과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루찬스를 잡았지만, 문성주가 삼진을 당하며 무득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긴 침묵 끝에 롯데가 균형을 깼다. 8회말 선두타자 장두성이 바뀐 투수 장현식의 초구를 받아쳐 안타를 때려냈다. 박승욱은 포수 앞 땅볼을 쳤지만 포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김민성의 번트와 레이예스의 고의사구로 롯데는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자 LG는 마운드를 유영찬으로 급히 교체했다. 그러나 전준우가 유영찬의 3구 134km 슬라이더를 타격해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2-0을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롯데였다. 롯데는 9회초 마무리투수로 김원중을 올렸다. 김원중은 문보경을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박동원에게 볼넷, 오지환에게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 천성호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2루주자 박동원을 포스아웃시키면서 팀의 2-0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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