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가게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자 엄마가 사라졌다. 동생과 함께 엄마를 찾아 나선 길, ‘최신형 엄마’를 판매하는 가게가 눈을 사로잡는다. 요리 잘하는 엄마, 공부를 도와주는 엄마, 감자튀김을 실컷 사주는 엄마까지…. 남매는 이곳에서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 엄마는 소유할 수 있는 존재인가, 엄마 노동의 가치는 얼마인가 등을 질문하는 책.
판지이신 글, 린롄언 그림, 최수지 옮김, 이루리북스, 1만9000원.
♦ 별터뷰
방송사고로 긴급히 편성된 별님과의 인터뷰. ‘하시는 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별님은 나침반도 되고, 농사 시기를 가늠하는 지표도 된다고 답한다. “요즘에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는 진행자의 싸늘한 말에, 별님은 다급하게 말을 이어가는데….
임윤 글·그림, 풀빛, 1만5000원.
♦ 해바라기
씨앗이 꽃이 되기까지 이토록 많은 생명체가 들렀다가 간다는 걸 아는 아이가 있을까? 거미, 섬서구메뚜기, 매미나방, 우산버섯, 무당벌레…. 농부 작가 안혜경이 작은 꽃밭에서 생태계를 그려냈다. 씨앗에서 새싹, 이파리가 되어가는 해바라기, 그와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 모두가 주인공인 책.
곰세마리, 1만6800원.
♦ 나의 속도
30년차 일러스트레이터 이진경이 25년간 달리며 알게 된 것들을 힘 있는 필치로 그려냈다. 책을 읽다 보면, 땀냄새가 풍기고 심장박동이 윙윙댄다. 종아리가 뻐근하고 발바닥이 후끈 달아오른다. 타인의 속도가 아니라 나의 속도가 중요함을 달리기를 통해 설득한다. “언덕이 나타나면, 내게 그 이상의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된다.”(조지 쉬언)
이야기꽃, 1만7000원.
♦ 나는 왜 쇼츠를 멈추지 못할까
쇼츠, 버추얼 아이돌, 대화형 인공지능 등 최신 미디어 환경에 대해 이야기한다. 같은 길이의 동영상 1개를 보는 것보다 쇼츠 5개를 보는 게 왜 더 피곤한지, 대화형 인공지능과의 고민 상담이 정말 안전한지 등을 짚는다. 체크리스트, 만화 등으로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김아미 지음, 창비,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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