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성 주택 탐구생활
‘경성 백화점 상품 박물지’, ‘딜쿠샤, 경성 살던 서양인의 옛집’ 등으로 근대 건물과 문물에 관한 집요한 연구를 대중서로 선보여온 미술사학자 최지혜의 신작. 근대 실내 장식에 대한 본인의 장기를 살려 백년 전 주택 문화와 실내 장식에 대해 살핀다. 온돌, 라디에이터, 문화주택, 응접실, 선룸, 부엌 등.
혜화1117, 3만5000원.
♦ 그래서 우리는 도서관에 간다
초대 서울도서관장 이용훈, 도서평론가 이권우, 천문학자 이명현, 펭귄각종과학관장 이정모가 ‘도서관 생활자’로서 풀어놓는 책과 도서관 이야기다. 도서관의 역사, 사서, 인공지능(AI) 시대 도서관의 미래 등을 아우른다. 도서관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모두 ‘도서관 행위’로 포괄해야 한다는 주장도 흥미롭다.
어크로스, 1만8000원.
♦ 라스트 데이즈
영국 작가 제프 다이어가 노년에 접어들며 쓴, 사그라듦에 관한 책. 자신이 겪는 몸과 마음의 변화 또는 노화를 서술하면서 베토벤, 니체, 밥 딜런 등 천재들이 말년에 내놓은 성과와 에피소드를 살폈다. 백과사전적 지식으로 각 분야를 넘나드는 통찰, 고전적인 농담이 가득한 문장이 냉소적이면서도 우아하다.
서민아 옮김, 을유문화사, 2만3000원.
♦ 쓰기로 마음먹은 당신에게
‘적당한 실례’, ‘가난해지지 않는 마음’ 등으로 시대정신을 표현해 온 에세이스트 양다솔이 글쓰기 노하우를 대방출한다. ‘까불이 글방’을 운영하고 자칭 ‘글쓰기 소상공인’이라 일컬어온 경력을 쏟아부어 자신만의 쓰기 철학과 경험, 에세이 쓰기의 팁을 포함해 편지 형식으로 ‘읽고 쓰기’를 안내한다.
한겨레출판, 1만8000원.
♦ 1988 서울, 극장도시의 탄생
1988년 서울올림픽은 전쟁 이후 한국 사회에서 ‘사회적인 것’이 발생한 순간, ‘정상적인 삶’의 외양을 만든 순간이었다. 서울올림픽이라는 공연과 주무대인 서울의 연출을 살피면서 사회사적 배경과 준비 과정, 개최 이후의 사회 변화를 탐색했다. 사회학자 박해남이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을 수정·보완했다.
휴머니스트, 2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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